[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적극적 기업 인수합병에 나서기로 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실적발표에서 "기존 지적재산(IP)을 활용해 게임사업을 키우는 부분뿐 아니라 인수합병과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현금 1조9천억 원과 부동산 등 유동화 가능한 자산이 많은데 이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현금 1조9천억과 부동산으로 인수합병과 투자 추진"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가 인수합병과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합병과 관련해 구체적 정보를 밝힐 수 없지만,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실질적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이해관계자와 적극 의사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보면 그동안 회사가 신비주의처럼 운영된 측면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바꾸겠다"며 "회사 정보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열린 기조로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