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가 대형 식품 전문 매장을 표방한 메가푸드마켓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1일 메가푸드마켓 출범 2주년을 맞이해 리뉴얼 이후 개점한 점포 24곳의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년 전인 2021년 1월보다 식품 매출이 평균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홈플러스가 대형 식품 전문 매장을 표방한 메가푸드마켓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인천 홈플러스 간석점 메가푸드마켓. <홈플러스> |
이들 점포는 재개장 1년 차에 매출이 평균 20% 이상 올랐다. 일부 점포는 매출이 최대 2배 증가하기도 했다.
서울 강서·방학점, 인천 간석·청라점, 대구 성서점은 지역 대표 점포 역할을 하며 2년 연속 매출 증가율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개점한 점포의 매출 증대는 마트의 본질인 신선식품과 먹거리 경쟁력이 통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리뉴얼 개점 점포들은 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비중이 증가해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1월 기준 메가푸드마켓의 2030세대 객수도 2023년 1월보다 120% 많았다. 온라인 채널도 매출과 객수도 같은 기간 각각 35%, 25% 증가했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3년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회계연도에는 3개 분기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었다.
홈플러스는 “이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식품 쇼핑 경험을 제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모든 장보기 단계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