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개선된 영업환경을 맞아 공장가동률이 높아지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TRADING BUY)으로 유지했다.
▲ LG디스플레이가 2024년 개선된 사업환경을 맞아 하반기에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3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LG디스플레이 실적 및 영업환경은 2023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LCD TV 업황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국내 거래선 물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공장가동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플라스틱 올레드(OLED)도 2023년 대비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화이트 올레드도 국내 고객을 중심으로 물량이 100만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계절성이 큰 제품들이 많아 상반기는 부진하고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크게 증가했던 플라스틱 올레드는 2024년 상반기까지는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광저우 LCD TV 라인도 국내 고객 물량 확대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