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4-01-12 0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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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6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4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분기보다 30% 줄어든 영업이익 8330억 원을 거뒀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6% 밑도는 것이다.
2023년 4분기 평균 중국 열연가격은 전분기와 비슷하고 한국 열연가격은 톤당 2만8천 원 하락한 반면 철광석·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제선원가는 톤당 65달러 상승하면서 롤마진(철강가격에서 원료가격을 차감한 것)이 하락함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앞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성장은 2차전지소재사업이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리튬의 영향이 클 것"이라며 "광석리튬 연 4만3천 톤 설비와 염수리튬 연 2만5천 톤 설비가 올 상반기 중 준공되는데 현재 수산화리튬 가격 톤당 1만2천 달러를 적용할 때 매출액은 약 1조 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 목표를 42만3천 톤으로 잡았다.
이를 놓고 이 연구원은 "현재 수산화리튬 가격 적용시 2030년 리튬 매출액은 약 6조6천 원에 해당하는데 작년 포스코 매출 추산액은 약 39조 원"이라며 "특히 리튬의 경우 철강보다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원재료까지 확보한 염수리튬은 광석리튬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