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중국의 만화전문기업 ‘상해동석망락고분유한공사’에 웹툰작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스터블루는 10월부터 상해동석망락고분이 운영하고 있는 만화애플리케이션(앱) ‘대각충’과 중국의 온라인커뮤니티서비스 ‘바이두티에바’에 웹툰 45개 작품을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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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블루가 중국의 만화전문기업 ‘상해동석망락고분유한공사’에 웹툰작품을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스터블루> |
상해동석망락고분은 중국 상하이의 만화전문기업인데 ‘대각충’에서 21개 장르의 4천여 종 이상의 만화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대각충은 가입자수는 2400만 명, 월간실질이용자수(MAU)는 1600만 명에 이른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중국은 모바일산업이 발전하면서 웹툰이나 게임, 애니메이션같은 고부가 콘텐츠산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한국 웹툰산업의 저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콘텐츠 경쟁력으로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월 중국의 애니메이션기업 ‘심천518애니메이션’에 웹툰 3개 작품을 제공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중국의 영상콘텐츠제작 전문기업 ‘만열영업’과 미스터블루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했다.
미스터블루는 2002년 설립된 국내최대의 만화전문기업으로 만화전문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스터블루는 3900여 종(타이틀), 5만7천여 권의 만화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만화를 서비스하거나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에 만화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내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