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이 다음 주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키움증권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5천 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금리인하 기대감에 증권업종 투자심리 개선, 최선호주 키움증권”

▲ 15일 하나증권은 다음 주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키움증권을 제시했다.


14일 키움증권 주가는 9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반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적으로 금리 하락 시 증권주는 강세를 보인다”며 “당분간 투자심리는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증권업종의 경우 과거 강세를 보인 시기에는 필연적으로 증시 거래대금 증가가 뒷받침됐는데 내년 공매도 금지와 금리 하락을 바탕으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주 강세 구간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증권업종 가운데 키움증권을 다음 주 선호주로 꼽았다.

안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높은 브로커리지 점유율로 금리 하락 시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부동산 관련 위험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에서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 규모의 주주환원정책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들어서도 전날까지 주가가 5.7% 상승했다. 증권주 평균 상승률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키움증권은 금리 하락 시 증시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