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에 투자자 '낙관론' 주의보, S&P500 내년 7% 하락 전망 나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12-06 16:1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에 투자자들의 지나친 ‘낙관론’이 반영되어 있는 만큼 내년 말까지 S&P500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조사기관 울프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이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지나치게 긍정적인 기대감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증시에 투자자 '낙관론' 주의보, S&P500 내년 7% 하락 전망 나와
▲ 미국 증시에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반영된 만큼 내년에는 S&P500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울프리서치는 미국 증시가 연말을 앞두고 대체로 상승하는 ‘산타랠리’가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지며 지나치게 일찍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성공하는 ‘소프트랜딩’을 달성할 지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울프리서치는 “현재 증시에는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1.5%포인트 인하하고 소프트랜딩에 성공한다는 가정이 반영되어 있다”며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고 경기침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더욱 보수적인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프리서치는 이러한 변수를 고려할 때 내년 말 S&P500 지수가 4250포인트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미국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4567.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7% 수준의 하락폭을 예측한 셈이다.

울프리서치는 투자자들이 소비재와 식료품주, 제약 및 에너지 관련주와 같이 방어주로 꼽히는 종목에 투자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권고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