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증권가 목표주가가 상향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크래프톤 주가 장중 4%대 오름세, ‘신작 기대감’에 증권가 호평 이어져

▲ 증권가에서 출시 예정 신작 게임들에 대해 긍정평가하자 27일 장중 크래프톤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1분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4.38%(9천 원) 높은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6%(3천 원) 높은 20만850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곧 출시를 앞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이번 지스타 2023(국내 최대 게임행사)에서 시연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크래프톤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로 25만 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023 지스타에서 선보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조작의 편의성을 갖춰 대중적인 흥행이 가능할 거라 판단했다"며 "인조이의 경우 지스타 크래프톤 부스 내 가장 작은 부스에서 행사가 열렸음에도 지스타에서 호평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이날 낸 보고서에서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7% 높인 30만 원으로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있었음에도 크래프톤에 대해 여전히 적극적인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모바일 부문 회복세 지속, 신작 모멘텀 구간으로의 진입,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국내 게임주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