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와 지역 대학과 협력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 의 첫번째 수료식을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11월18일 광주 전남대학교 카카오테크캠퍼스에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
올해 처음 진행된 카카오 테크 캠퍼스에서 111명의 지역 대학생이 개발자 교육을 수료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카카오의 ESG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역 대학교와 협업해 개발자를 육성하고 비수도권 교육 격차를 해소하며 IT 업계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사업의 목표는 비수도권 대학생들에게 팀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로 만드는 것이다. 현업 멘토와 1:1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어 멘토링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3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2024년 시작되는 2기 교육부터 협력 대학교를 5개로 늘리고 기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 양성 과정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 과정을 추가한다.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우리 사회에 카카오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한 결과 IT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카카오 테크 캠퍼스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개발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