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메가터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1시3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메가터치 주식은 공모가보다 27.08%(1300원) 높은 6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2차전지 장비기업 메가터치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강세, 공모가보다 27% 높아

▲ 9일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한 메가터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4800원 보다 45.0%(2160원) 높은 696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795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6천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모인 관심이 상장 첫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가터치는 10월20~2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를 공모가 희망범위(3500~4천 원)을 초과한 48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65.86대 1로 집계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630.8대 1을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증거금 조9679억 원을 모았다. 

메가터치는 2010년 설립된 2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윤재홍 메가터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연구개발에 더욱 주력해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매진해 2차전지 및 반도체 검사 공정 핵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전부 4곳의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같은 시각 큐로셀(1.25%) 주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컨텍(-24.62%), 비아이매트릭스(-7.62%) 주가는 내림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