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대표 게임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쳤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31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89% 급감, 대표 게임 부진 이어져

▲ 엔씨소프트(사진)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89% 감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40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76% 줄었다.

이는 3분기 시장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29.18% 밑돌았다.

대표게임들이 많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3분기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2738억 원을 거둬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36.79% 줄었다.

모바일게임 제품별 매출은 3분기 리니지M 매출은 1196억 원, 리니지W 매출은 901억 원, 리니지2M 매출은 549억 원, ‘블레이드&소울2’ 매출은 92억 원을 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도 3분기 소폭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3분기 PC온라인 게임에서 1년 전보다 4% 감소한 93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6% 상승한 수준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 264억 원, ‘리니지2’ 205억 원, ‘아이온’ 193억 원, ‘블레이드 & 소울’ 60억 원, ‘길드워2’ 21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