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메리츠증권 "CJ프레시웨이 단기적 실적부진 불가피, 3분기 실적 기대 이하"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10-27 08:4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을 매출 8117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0% 늘지만 영업이익은 12.7% 줄어든 것이다.
 
메리츠증권 "CJ프레시웨이 단기적 실적부진 불가피, 3분기 실적 기대 이하"
▲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CJ프레시웨이가 주최한 B2B 식음료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의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시장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영업이익 328억 원을 거둔 것으로 기대했었다.

김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사업의 양호한 흐름에도 원료공급 축소가 지속되고 물류 관련 투자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4분기 이후 온라인 플랫폼과 솔루션 전략 시너지를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자재유통 부문은 외식 경기 부진 및 물류 관련 투자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나 주요 거래처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됐다. 단체급식 부문은 식수 인원 증가 및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성장세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CJ프레시웨이가 개최한 기업사이거래(B2B) 식음료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을 통해 CJ프레시웨이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박람회 현장을 탐방한 김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사·협력사 흡수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푸드 서비스는 생애주기별 브랜드 및 키친리스 콘텐츠의 확보로 수주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식자재유통 산업 내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 도입으로 영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58억 원, 영업이익 9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0.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등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