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7개월 만에 24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3일 연속 하락하며 760선으로 후퇴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40.80포인트(-1.69%) 낮은 2375.00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가 2일 연속 하락한 2375에, 코스닥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한 769.25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금리 급등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1%대 하락 출발한 증시는 금리 급등에 따른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했으나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 잔환이 벌어지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637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114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7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3.9%), 섬유의복(-3.8%), 운수창고(-3.4%), 의료정밀(-2.9%)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5.03%), LG에너지솔루션(-3.54%), LG화학(-3.04%), 현대차(-2.86%), 삼성SDI(-2.83%) 등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14.79포인트(-1.89%) 하락한 769.25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지수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개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하며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60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53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32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4.9%), 방송서비스(-4.0%), 기계장비(-3.4%) 주가가 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5.89%), 엘앤에프(-4.98%), 포스코DX(-3.48%), 에코프로비엠(-2.51%)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2.24%), 에이치엘비(0.71%), HPSP(0.30%) 주가는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