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기 ‘용인영덕 행복주택’ 발주처와 시공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행복주택의 발주처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기 ‘용인영덕 행복주택’ 발주처와 시공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경기 용인 영덕 행복주택. <현대엔지니어링> |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공간에 조성된 창의적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경관 분야 최고 행사다.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2009년부터 해마다 주최하고 있다.
용인영덕 행복주택은 국내 최초 13층 규모 경기행복주택사업으로 모듈러공법을 통해 지어졌다.
국토부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작은 국내 순수 모듈러 기술을 중고층 아파트에 적용한 선도적 사례로 모듈러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루고 탄소저감효과도 높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모듈러 기술은 공장에서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기술을 말한다. 공장제작건설은 탈현장화라고도 불리며 모듈러공법의 핵심기술로 평가된다.
국무총리상은 철도 폐선구간을 해상관광열차로 개발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동해남부선 구 철도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한 국가철도공단이 받았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소감소 대응, 지역활성화를 위한 국토·경관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도 개최된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수상작은 창의성과 혁신성이 돋보인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국토경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시상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