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테마로 떠오른 초전도체 관련주가 이날 부진하자 테마주 심리가 다시 2차전지 종목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관련주 주가 장중 상승세, 초전도체 부진하자 테마주 순환 양상

▲ 테마주 심리가 2차전지로 옮겨가자 9일 오전 에코프로 등 관련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11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7.89%(8만5천 원) 오른 116만2천 원으로 110만 원대에 복귀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51%(6천 원) 낮은 107만1천 원에 출발해 곧장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크게 키우고 있다.

이 밖에도 금양(6.58%),이수스페셜티케미컬(6.13%), 나노팀(4.72%), LG에너지솔루션(4.38%), 엘앤에프(3.71%), 천보(3.51%), 포스코퓨처엠(3.24%), 에코프로비엠(3.10%)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서남(-17.67%), 덕성(-12.62%), 모비스(-4.09%) 등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는 내리고 있다. 신성델타테크(4.96%) 만이 주가가 오르는 정도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LK-99 연구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날 오전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전날 오후 미국 메릴랜드대학 응집물질이론센터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고 말하면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이날 오전도 초전도체주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