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반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하이브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10억 원, 영업이익 813억 원, 순이익 1174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하이브 반기 매출 1조 시대 열었다, 콘서트 매출 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 하이브가 2023년 상반기에만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은 18.7% 늘었다.

이로써 하이브의 올해 상반기 연결매출은 1조316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29.4% 증가한 것으로 반기 매출 1조 원을 넘긴 것은 국내 엔터테인먼트기업 최초 기록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공연에서 1575억 원을 벌어들이며 작년 2분기의 849억 원보다 매출이 85.4% 뛰었다. 앨범, 광고, 출연료, MD 및 라이선싱 등도 매출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QC미디어홀딩스의 실적도 2분기부터 하이브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하이브는 영업이익의 소폭 하락에 대해 지난 6월 개최한 위버스콘 페스티벌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