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8-03 1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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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와 스마트홈 시스템이 최고의 프리미엄브랜드로 뽑혔다.
현대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평가에서 힐스테이트와 하이오티(Hi-OT)가 공동주택과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로 선정됐다. 사진은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 애플리케이션. <현대건설>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기업경영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를 2006년 선보인 뒤 25만 세대를 공급하며 주거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국내 최초로 전 단지 범죄예방환경(CPTED) 설계를 적용한 안심아파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과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이스홈’ 아파트 구현까지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층간소음 최적화 기술인 ‘H사일런트홈’은 지난해 8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인정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로부터 경량 및 중량 충격음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구조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문 연구시설 ‘H사일런트 랩’을 열고 기술검증을 위한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춰 국내 최고의 1등급 바닥 시스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표준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스마트 주거공간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입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H 시리즈’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Hi-oT(하이오티)’와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 ‘보이스홈’을 통하여 고객에게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하이오티 시스템은 집 안의 빌트인 기기와 IoT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하나로 연결되어 관리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와 공동 현관문까지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일상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자동차와 통신사 플랫폼을 연동한 홈투카·카투홈, 액티브하우스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액티브 하우스’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현대차·기아차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건설사가 관리하는 주차유도시스템의 정보를 자동차에 전달해 주차장의 전반적인 정보를 차량 탑승자에게 알리는 편의 기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거공간 혁신을 이끌어온 현대건설은 입주민의 개별건강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유전자 분석에 기반을 둔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분야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