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저트를 내놓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일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저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디저트 나온다, CU ‘코코로카라’ 콜라보 디저트 출시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저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 BGF리테일 >


BGF리테일은 지난해 유통업계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품 마케팅 기획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편의점업계 실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실제 상품 출시까지 이어졌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5월부터 한 달 동안 주요 대학 경영전략학회 5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9개 팀과 함께 상품 및 온라인 분야 신규 전략을 찾는 과제를 진행했다. 각 팀에는 CU 상품 본부와 온라인 부문 실무자들이 멘토로 배정됐다.

BGF리테일은 ‘디저트 차별화 마케팅’을 주제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강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코코로카라’와의 콜라보레이션 디저트 7종을 선보인다.

코코로카라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로 브레드 푸딩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먼저 ‘브레드 푸딩’(3600원) 2종류를 내놓는다.

브레드 푸딩은 계란 과자를 잘게 부숴 넣고 생크림과 다양한 토핑들을 버무려 푸딩처럼 만든 디저트다.

이와 함께 ‘크럼블스틱’(2천 원) 2종류와 ‘우유 푸딩’(2500원) 3종류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열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상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주소비층인 MZ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들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