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29일 카앤드라이버가 아우디,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14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아이오닉6가 13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6, 아우디 벤츠 제치고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뽑혀

▲ 카앤드라이버의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된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차 10(10 Best Award winners)'와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한다. 

현대차는 2022년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카앤드라이버의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경쟁 차종 중에는 각 사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인 △아우디 Q4 e-트론(MEB) △캐딜락 리릭(BEV3)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EVA2) △루시드 에어 퓨어(LEAP) 등이 포함됐다.

평가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을 통해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토니 퀴로가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아이오닉5에 이은 아이오닉6의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6는 빠른 충전속도,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