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2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지켰다.
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5.6%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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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삼성전자는 1분기보다 점유율이 3.4%포인트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인도 현지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이 기간에 점유율 14.1%로 2위, 인텍스가 점유율 8.5%로 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맥스와 인텍스 역시 2분기에 1분기보다 점유율이 각각 2.9%포인트, 1.5%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2분기에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레노버, 샤오미, 오포, 비보, 지오니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합계점유율 27%를 기록했다. 1분기보다 6%포인트 늘었다.
특히 비보는 2분기 출하량이 1분기보다 201% 늘어나며 처음으로 인도시장에서 분기 출하량 100만 대를 넘겼다.
미국의 애플은 2분기 점유율 2.4%로 부진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의 스마트폰시장이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의 규모는 출하량 기준 3070만 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20% 가량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