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가 베트남에서 페니카그룹과 '모빌리티플랫폼분야 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의 페니카그룹과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페니카그룹과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니카그룹은 제조, 기술, 교육, 연구개발,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자회사인 페니카와 대중교통 플랫폼 운영기업 페니카마스를 중심으로 스마트모빌리티 기술개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페니카그룹과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구축 경험과 성공 전략을 페니카마스에 공유해 페니카마스가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페니카그룹은 차량 및 드론을 통한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구축, 인공지능(AI) 기술 등에서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근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카카오T 플랫폼에 페니카마스가 운영하는 버스맵 앱을 결합하는 방안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양사가 자율주행과 AI분야에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만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양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과 베트남 간 이동편의를 높여 양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