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부사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칼텍스 > |
[비즈니스포스트] GS칼텍스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사업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등이 전날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놓고 GS칼텍스는 종합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와 세계적 뷰티기업인 로레알그룹이 협력해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나섰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신사업 전략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바이오 사업 전반에 관한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기반 원료인 ‘2,3-부탄다이올(2,3-BDO)’을 개발해 2019년부터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3-부탄다이올의 생산 모든 과정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여러 국내외 친환경 인증 및 등을 획득했다. 현재 ‘그린다이올’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허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산업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인 로레알과 함께 GS칼텍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환경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