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왼쪽 줄 앞쪽 첫번째)과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왼쪽 줄 2번째),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줄 앞쪽부터 3번째)이 20일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에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투자와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 <부산시> |
[비즈니스포스트]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에 연간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이 만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투자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손수득 벡스코 사장 등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는 기관장들도 이번 면담에 함께 했다.
박 시장과 귀도 학 부회장은 △르노그룹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미래차 생산시설 투자계획 논의 △부산지역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 △최근 배터리 수급 현안(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그룹 내 중요한 생산거점”이라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연 20만 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생산설비를 위한 대규모 투자로 미래차 생산기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22일 부산시와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산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모기업인 르노그룹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르노의 대규모 투자 및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미래차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