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IBK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늘어, 올해 말 수주잔고 27조 예상 "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6-19 09:1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늘어, 올해 말 수주잔고 27조 예상 "
▲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1299억 원, 영업이익률 6.5% 수준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전망치는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49% 증가하는 것이다.

에어로 부문은 2분기에도 항공산업 회복세에 따라 장기공급계약(LTA) 매출과 기어드터보엔진(GTF) 인도대수가 늘 것으로 전망됐다.

디펜스 부문은 1분기 폴란드 물량 인식 등으로 마진율이 높았으나 2분기에는 다소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공격기 FA-50 엔진 납품이 반영되고 있는 데다 폴란드로의 K9와 천무 매출 인식이 늘어나며 하반기에는 다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디펜스 부문의 올해 말 수주잔고는 26조9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19조8천억 원이었다.

올해 신규수주(10조2천억 원) 가운데 폴란드 2차 계약이 8조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7월 이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지분법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가 약 2조 원을 출자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율은 24.7%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위주의 사업재편과 방산 수출 증가가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을 통해 기존 우주 및 지상방산에서 해양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는 부분도 조선업황의 턴어라운드와 맞물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