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6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과 같은 7단계가 적용된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7단계 유지, 대한항공 '동결' 아시아나 '인하'

▲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공개됐다. 대한항공은 6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6월보다 소폭 인하했다. 


유류할증료는 2016년부터 적용된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1갤런(3.785L)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상일 경우 거리에 따라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할 수 있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5월16일부터 6월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 가격은 1갤런당 210.69센트였다. 이는 유류할증료 7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대한항공은 7월 유류할증료로 1만4천~10만78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6월 유류할증료와 동일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인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유류할증료를 1만4400원~8만4천 원 부과하기로 했다. 6월 유류할증료 1만4700원~8만5300원보다 낮아진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