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PI첨단소재가 2분기부터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PI첨단소재 >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PI첨단소재 주가는 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과 전기차용 폴리이미드 바니시 등을 만드는 회사다.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2023년 2분기 매출 644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을 전망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5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강도 높은 가동률 조정 이후 2분기 가동률이 45%를 넘어서며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PI첨단소재는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부문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라 3분기 공장 가동률이 70%를 넘어서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하반기 이후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신규 산업(전기차, 디스플레이, 배터리) 매출 다변화로 사업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매출처 관련 계약 및 양산 시점과 규모가 3분기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이 반등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