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5일 포항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퇴진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1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3부(이윤호 부장판사)는 포스코가 ‘
최정우 퇴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1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3부(이윤호 부장판사)는 포스코가 ‘최정우 퇴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 본사. |
재판부는 이번 가처분 신청 기각을 두고 “집회와 시위, 표현의 자유 등은 기본권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집회가) 사회적 불법 행위가 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포항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 회장 퇴진 촉구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모두 1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집회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를 할 개연성이 크다며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