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수상함 4종을 공개하며 ‘수상함 명가’로서 최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사진은 부산 벡스코의 한화오션 부스. <한화오션>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수상함 4종을 공개하며 ‘수상함 명가’로서 최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2023)에서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4종의 수상함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KDDX-S), 합동화력함 등이다.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번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의 다른 방산계열사도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잠수함·선박용 리튬전지쳬게, 함정용 가스터빈엔진 등을 전시한다.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반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는 한화오션의 수상함 분야 경쟁사 HD현대중공업도 참가하는 만큼 ‘수상함 명가’로서 자존심을 건 기술력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을 공개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