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세공 전 다이아몬드를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일 서울 강남점에 오픈한 다이아몬드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에서 다이아몬드 나석 기프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7일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나석 기프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
나석은 자연에서 채굴된 원석을 가공해 주얼리에 별도의 세팅을 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가 구매한 뒤 원하는 디자인으로 세팅 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 다이아몬드 나석을 매입해 직접 판매까지 나선 것은 처음이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나석은 국제보석감정사(GIA GG) 자격을 갖춘 20년 감정 경력의 구매 전문가가 직접 매입한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는 결혼반지로 가장 수요가 높은 1캐럿과 0.5캐럿 2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SI 1등급 1캐럿 1500만 원대, 0.5캐럿 400만 원대로 국내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에 비해 10~40%가량 저렴하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는 강남점 8층 상품권 매장 안에 숍인숍(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로 운영하며 기존에 선보였던 골드바와 함께 다이아몬드 나석 기프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주얼리 고객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연내에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