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취약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위해 56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56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신용보증을 위해 56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
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모두 560억 원을 특별출연해 약 2조 원 규모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이를 담보로 약 2조2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의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은 30일부터 전국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은 4월6일부터 관련 대출을 시행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6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별로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최근 고금리 및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 지원에 실질적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