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가 관계사인 한빛레이저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한미반도체는 30일 한빛레이저 지분 모두를 80억 원에 매각해 11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 관계사 한빛레이저 보유지분 전량 매각, 11억 차익 실현

▲ 한미반도체는 30일 한빛레이저 지분 모두를 80억 원에 매각해 11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


한빛레이저는 1997년 대전에서 창업한 레이저 전문기술 기업이다.

한미반도체는 2007년부터 한빛레이저에 총 69억 원을 투자해 25.34%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장비와 레이저 장비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한빛레이저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반도체 레이저 장비 사업을 확대하려고 했다. 

이후 한미반도체는 자체 기술력만으로도 반도체 레이저 장비사업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21분 기준 한미반도체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84%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