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IBK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 감소“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3-15 10:3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3년 반도체 불황에 SK하이닉스의 실적 악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주가 반등 여지가 남아 있어 매수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IBK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 감소“
▲ 15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반도체 불황에 SK하이닉스 주요제품 매출 난조가 계속될 것이자만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합뉴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종합반도체 회사로서 주요 제품군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가 있다. 두 제품군 매출은 모두 크게 떨어져 2023년 1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은 시장기대치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23년 1분기 D램 매출은 지난 분기에 비해 40.6%,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8.4%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두 제품 모두 가격도 하락했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반도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아직 시장 반등 신호가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시장 침체 주기가 이른 시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으나 지난해 생산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와 출하 비트그로스를 고려하면 지난 하락기였던 2008년~2009년에 비해서는 상황이 좀 더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생산 비트그로스와 출하 비트그로스가 이 정도 차이를 보인 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D램 가격 하락폭이 점차 둔화되고 낸드플래시 비용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SK하이닉스 주가 반등의 기회는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에 있어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의 폭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공급이 줄어드는 구간에서 늘 주가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3970억 원, 영업손실 10조3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47.5%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KB증권 "JYP엔터 목표주가 하향, 저연차 아티스트 빠른 성장이 중요 " 
하나증권 “DL이앤씨 목표주가 상향, 주택부문 4분기 수익성 개선 예상”
체코 반독점사무소 "미국과 프랑스 업체의 원전 이의제기 절차 중단 및 기각"
하나증권 "식품·미용 등 수출관련주 기대감, 삼양식품 클래시스 주목"
[당신과 나의 마음] 소설 '채식주의자'와 '82년생 김지영' 속 ‘미친’ 여자, 그리..
NH투자 “GS건설 3분기 실적 양호,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세는 약해져”
더현대광주 교통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기부채납·사후 모니터링 조건
효성 3분기 영업이익 474억으로 121.5% 증가, 중공업 부문 호조 덕분
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가능성, 주관사 미래에셋증권도 조사"
두산 3분기 영업이익 1102억으로 65.5% 감소, “두산밥캣 실적 악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