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대한통운, 택배 성장으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6-29 17:0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택배사업 등에서 높은 성장세에 기반해 2분기에 영업이익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CJ대한통운이 2분기에 매출 1조5천억 원, 영업이익 58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CJ대한통운, 택배 성장으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할 듯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에서 다른 회사와 확실한 격차를 벌릴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택배물량 성장률이 20%에 이르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올해 말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 점유율이 45%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택배업계에서 추산하는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약 40%가량이다. 현대로지스틱스와 한진이 13%, 우체국이 8%, 로젠택배와 KG로지스가 7%로 뒤를 잇고 있다.

기업들이 3자물류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CJ대한통운에 호재로 분석됐다.

3자물류란 기업들이 물류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품 생산을 제외한 물류 전반을 특정 물류 전문회사에게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3자물류는 CJ대한통운 전체 매출의 35.3%를 차지한다.

강 연구원은 “기업들은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는 3자물류 확대로 이어지고 이 부문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CJ대한통운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물류회사들이 최근 신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은 사물인터넷이나 드론 등 물류부문의 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거의 유일한 국내 물류기업이라고 강 연구원은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