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로 나타났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난주 조사(18일 발표)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부정평가가 47%로 같았다. 광주·전라의 부정평가가 7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인천·경기(66%), 서울과 대전·세종·충청(62%), 부산·울산·경남(5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5%로 부정평가(35%)를 앞섰다. 6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50%로 긍정평가(45%)보다 높아 노년층 사이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 부정평가는 40대(76%), 30대(72%), 18~29세와 50대(68%) 순이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20%,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열심히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국방·안보가 각각 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이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독단적·일방적 9%, 소통미흡 및 외교가 각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 각각 7%, 언론탄압 및 MBC대응이 각각 6%, 이태원참사 대처 미흡이 5%로 조사됐다.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천만 원이 넘는 매매차익을 얻은 경우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시기를 물은 결과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시행을 늦춰야 한다’가 41%, ‘과세형평성을 위해 내년(2023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4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정의당 5%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이 29%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아졌으며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유선10%·무선9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기자님 무슨 여론이 비등해요? 주식시장에 대해서 조금만 아는 사람들은 전부 금투세 유예는 당연하고 폐지하자고 하는데. 금투세는 기관 외국인만 거래세 깍아주고 개인만 독박과세하는 악법입니다. 그리고 개인 큰손이 한국시장 이탈하면 주가하락은 모든 개미에게 공평하게 돌아옵니다.
(2022-11-25 16: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