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증거금을 5조 원 넘게 모았다.
27일 모델솔루션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514.8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 5조1124억 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 모델솔루션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왼쪽)와 이장희 큐버 대표이사. <한국앤컴퍼니> |
모델솔루션의 일반 공모청약은 100만주 가운데 25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 3억7870만590주 청약이 접수됐다.
이번에 모인 공모자금은 향후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동력확보에 쓰인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모두 1736곳이었으며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된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업체다.
정보통신기술(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과 의료기기 등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의 디자인부터 양산 단계까지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의 프로토타입 사업 관련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며 "자체 제품 개발과 브랜드 확보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모델솔루션의 2021년 매출은 611억6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89억2600만 원이다.
모델솔루션은 오는 10월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