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세계 50대 혁신기업’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15일 2022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 삼성이 15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세계 50대 혁신기업’ 6위에 올랐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05년부터 매년 글로벌 기업 임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총주주수익률 등을 종합해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애플이 2021년에 이어 혁신기업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2위), 아마존(3위), 알파벳(4위), 테슬라(5위)가 뒤를 이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위에 올랐다.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삼성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LG는 16위, 현대자동차는 3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기업이 27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기업은 15개, 유럽 기업은 8개가 50위 안에 포함됐다.
아시아 기업에서는 삼성 외에 중국 화웨이(8위), 일본 소니(9위)가 혁신기업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국 기업의 혁신 준비 정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3270개 이상 기업들의 모범 사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BCG i2i 벤치마크 스코어’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평균 혁신 준비도 점수는 64점으로 글로벌 평균 69점보다 낮았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