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 2분기 순이익이 증시부진 상황으로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분기 증권사 58곳의 순이익은 1조8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보다 47.4% 감소했다.
▲ 증권사 2분기 순이익이 증시부진 상황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은 1분기(3조9558억 원)보다 5.1% 감소한 3조7560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는 1조3093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0.3% 감소했다. 금감원은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IB)부문 수수료는 1조5796억 원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증권사 58곳의 자산총액은 654조 원으로 1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부채총액은 575조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6조7천억 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79조2천억 원으로 1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선물회사 4곳의 2분기 순이익은 104조9천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20.8% 증가했다.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1.8%)과 비교해 0.1%포인트 상승한 7.7%로 나타났다.
2분기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6조974억 원, 부채 총액은 5조5347억 원, 자기자본은 5천62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