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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경영학 박사로 이론과 실무 겸비, 분석력과 추진력 갖춰 [2022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2-09-0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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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이완신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이다.

양방향 데이터홈쇼핑과 모바일 채널 라이브커머스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기조에 발맞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홈쇼핑 사업에 활용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60년 10월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문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롯데쇼핑에 입사해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과 안양점장, 강남점장을 거쳤다. 노원점장(이사)과 부산본점장(상무)에 이어 본점장과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예리한 분석력과 함께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성격이 화통하다.

경영활동의 공과


△홈쇼핑 업황 부진에 실적 후퇴
롯데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후퇴했다.

롯데홈쇼핑의 2021년 별도기준 매출은 1조1027억원, 영업이익은 1022억원이었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41% 줄었다.

2021년 국내 홈쇼핑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TV에서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IPTV 송출수수료가 오른 것을 원인으로 본다. 2021년 홈쇼핑 업계 전체 매출은 3조8108억 원인데 IPTV 송출수수료만으로 2조3천억 원을 지불해야 했다.

이에 따라 TV 밖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TV 홈쇼핑 매출이 60%에 이르는 만큼 이와 같은 변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서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공략해 신생 채널 매출을 키워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TV홈쇼핑 롯데홈쇼핑과 T커머스 롯데원티비, 모바일 엘라이브 모두에서 각종 국내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쇼핑 수요 증가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롯데그룹 유통BU에서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만 실적이 늘었으며 롯데홈쇼핑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롯데홈쇼핑은 2020년에 별도기준 매출 1조76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홈쇼핑 기업의 주요 지표인 취급액(판매액)은 4조5335억 원으로 2019년보다 9.7% 늘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홈쇼핑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인터넷과 모바일 프로모션 강화와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롯데홈쇼핑 실적.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활용한 마케팅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론칭하고 유튜브 콘텐츠와 NFT 발행을 통해 20~30대 고객을 끌어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8년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벨리곰은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 캐릭터로 떠올랐다. 2022년 8월 벨리곰의 관련 유튜브 구독자는 56만 명, 틱톡 팔로워는 48만 명에 이른다.

2022년 3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거대한 벨리곰 조형물을 전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에 2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다. 함께 진행한 벨리곰 팝업스토어 굿즈들은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완신은 벨리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롯데그룹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다. 그는 과거 러버덕과 슈퍼문 전시를 이끈 경험이 있다.

롯데홈쇼핑은 의왕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부산 롯데 시그니엘, 동탄 롯데백화점 등에서도 벨리곰 전시회를 열었다. 앞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그룹 밖으로도 벨리곰을 들고 나갔다. 2022년 8월부터 9월까지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벨리곰 팝업스토어가 포토존과 굿즈매대를 운영했다. 유통 경쟁사인 현대백화점그룹의 매장에서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매장이 열린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2022년 8월에는 벨리곰 IP(지적재산권)에 멤버십 혜택까지 얹은 벨리곰 멤버십 NFT를 출범시켰다.

벨리곰 멤버십 NFT는 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판매됐다. 9500개 NFT가 오픈 0.5초만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2022년 8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롯데홈쇼핑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벨리곰 공공전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TV 대안으로 메타버스 키우기
이완신은 장차 메타버스가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롯데홈쇼핑만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CT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있다.

2022년 1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3개 ICT 전문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첨단기술 연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과 손잡고 가상모델이나 가상패션 등 자체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기로 했다.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세계로 구현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인공지능 기업 스켈터랩스,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 등에 투자했다. 2021년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역량을 TV 홈쇼핑에 활용하기도 했다. 2020년 10월 ‘롯데호텔 제주’ 예약 방송에서 호텔 전경과 수영장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2021년 3월 ‘참좋은여행 희망패키지’ 방송에서는 프랑스 파리, 같은 해 6월 ‘패션 페스타’ 특집전 방송에서는 수영장과 설원 등을 각각 디지털로 구현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수영장과 설원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방송의 판매액은 ‘패션 페스타’ 전체 방송의 평균과 비교해 50% 이상 더 많았다. 현장감을 살리면 시청자의 채널 체류시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완신은 영화나 게임 제작에 사용되는 고가의 그래픽 장비를 도입하고 3D 그래픽 아티스트도 대거 영입했다.

2021년에는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가 공개됐다. 루시는 실제 인간을 촬영한 이미지에 MZ세대의 선호에 맞는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3D 모델링 합성 기술’로 탄생했으며 2022년 8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9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다방면에 활용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 손잡았다. 콘텐츠 제작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등과 개발협약을 맺고 루시에게 동작과 음성을 만들어줬다.

루시는 2021년 12월 롯데홈쇼핑의 TV홈쇼핑 크리마스 특집전 방송에서 쇼호스트로 데뷔했다. 2022년 6월에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루시와 아티스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변화 꾀해
이완신은 2020년 6월 새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CREATE THE NEW)’를 발표하고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가는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홈쇼핑을 넘어 모바일 기반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주요 미션으로는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재미와 편안함이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패션·뷰티 분야 전문성 및 단독 서비스,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 등을 내세웠다.

롯데홈쇼핑은 2019년 모바일 생방송TV 채널 몰리브를 출범시켰다. 몰리브는 1년 만에 누적 시청자 수가 120만 명을 넘는 등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2021년에는 몰리브를 엘라이브로 변경하는 동시에 화면 구성과 콘텐츠를 모바일 생방송에 맞게 바꿨다.

엘라이브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롯데백화점 상품 판매, 롯데제과 과자 구독 서비스, 롯데자이언츠 시즌권 판매, 구단 청백전 생중계 등을 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를 늘렸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8월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하는 ‘AR뷰(View)’와 ‘VR스트리트(Street)’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2020년 7월에는 AR 서비스 리얼피팅을 내놓아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안경이나 보석 등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12월까지 리얼피팅 이용 건수는 20만 건을 넘었다.

집에 가구나 가전 등을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는 ‘AR뷰’,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가상쇼핑을 할 수 있는 ‘VR스트리트’ 등의 서비스도 2020년 2월부터 12월 사이 이용 건수가 30% 늘었다.

2021년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독특한 플랫폼들을 출범시켰다.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V커머스 플랫폼 와이드,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투를 론칭했다.

와이드는 고객이 직접 에디터가 되어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정보, 리뷰 영상을 촬영, 편집해서 업로드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다. 아이투는 개인화 맞춤 패션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고객의 취향과 사진촬영을 통한 신체 상세 사이즈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패션을 제안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두 플랫폼 모두 대대적 마케팅 없이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2월 방문자 중 MZ세대 비중 70%, 앱 다운로드 수 약 100만 명, 방문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와이드와 아이투는 서비스 디자인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두 서비스 모두 독일에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2022 GD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이투는 미국에서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롯데홈쇼핑 두 차례 재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1년 5월14일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롯데홈쇼핑을 5년간 재승인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공익사업 및 지역사회 발전 기여, 임직원 비리행위 방지대책 마련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걸었다.

이번 재승인으로 롯데홈쇼핑은 2026년 5월27일까지 TV홈쇼핑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심사에서 724.42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 기준점수 이상인 197.43점을 획득했다.

중소기업 방송 편성 비중을 홈쇼핑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편성 비중이 70%에 이르며 중소기업 대상 수수료율도 29% 수준으로 주요 홈쇼핑 기업 가운데 가장 낮다.

이로써 롯데홈쇼핑은 2015년과 2018년에 3년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홈쇼핑 업체라는 오명을 벗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임직원 비리와 중소기업 갑질 문제로 공정위 제재와 함께 5년 재승인이 아닌 3년 재승인을 받았다.

2018년에도 롯데홈쇼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사에서 3년 재승인을 받았다. 1천 점 만점에 668.73점을 받았다. 재승인 기준이 650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턱걸이 수준이었다.

2015년에 롯데홈쇼핑이 임직원 비리와 불공정거래 행위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그나마 재승인을 얻어낸 것 자체가 이완신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완신은 2017년 3월 롯데홈쇼핑 대표에 오른 뒤 1년 동안 조직을 추스르며 재승인 심사를 받을 준비를 했다.

이완신은 재승인 심사 중 비공개 청문회를 앞두고 300여 개나 되는 예상 질문과 그에 대한 모범답안을 외웠다고 한다. 청문회에서 젊은 직원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응원합니다. 파이팅하세요'라는 문자를 공개하며 심사위원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기도 했다.

△준법경영 강화 등 ESG경영에 힘써
이완신은 취임 후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평가, 리스닝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통해 투명경영에 힘썼다.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행위를 신고하는 채널인 ‘윤리경영 신문고’를 운영하면서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제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인사위원회를 통해 감봉이나 퇴사 등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또 경영투명성위원회의 전담 인원이 파트너사를 방문해 업무상 고충이나 불공정거래, 개선요청 사항 등을 접수한 뒤 업무에 반영하도록 했다.

2017년 9월 ISO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2018년 12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2021년 8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ESG경영 강화 의지를 선포했다.

2022년 7월에는 업계 최초로 국내 유일의 윤리경영 관련 학회인 한국윤리경영학회에 가입했으며 인권 존중 실천을 위한 ‘인권경영 헌장’을 선포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발탁
이완신은 롯데백화점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전현직 임직원의 중소업체 납품비리 연루로 위기를 맞았다. 이완신은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돼 '구원투수' 역할을 맡았다.

이완신은 임직원과 소통하는 유튜브 생방송 '완신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을 늘리고 PC오프 제도와 리프레시 휴가를 도입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썼다.

또 2017년 4월 책임자급(과장급) 이하 10명 내외의 실무진으로 사내조직 ‘H이노베이터’를 구성했고, 2021년 9월에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회사 경영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이사를 맡은 후 협력사와의 접촉도 활발하게 했다. 파트너사와의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었으며 직접 파트너사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 현장 소통을 전개했다.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늘리고 민간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공동 주관으로 ‘한류박람회’를 여는 등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에도 나섰다.

본업에서는 영업환경 변화에 맞춰 롯데홈쇼핑을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바꿔나가는 작업을 진행했다. 독일 브랜드 라우렐을 유치하는 등 백화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패션 MD를 강화하고 이전에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직매입 상품 거래를 늘렸다. 이러한 변화 노력에 힘입어 롯데홈쇼핑 영업이익은 2016년 이전 700억 원대에서 2017년 이후 1천억 원 안팎으로 늘었다.

이완신은 2019년 12월 롯데그룹 사장단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계열사 대표이사 가운데 유일한 사장 승진자가 됐다.

롯데그룹은 BU장 아래 각 사업부문 대표이사가 있던 기존 체제를 BU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는 체제로 변경하고 백화점, 슈퍼, 이커머스, 롭스 등 각 사업본부 대표를 바꾸는 큰 폭의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이런 와중에 이완신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요직 거쳐
이완신은 2001년부터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안양·강남·노원점장과 본점장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마케팅부문을 책임지며 현장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두루 쌓았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을 지낼 당시 ‘업계 최초’나 ‘역대 최대’에 해당하는이벤트 등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출장세일 행사인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진행해 매출과 화제성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아파트와 함께 노후연금 4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11억 원 규모의 경품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울 제2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에서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을 전시한 것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 창립 이래 최초로 브랜드 슬로건 ‘Lovely Life(러블리 라이프)’를 선포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의 역사
롯데홈쇼핑의 정식 명칭은 '우리홈쇼핑'이다. 롯데쇼핑이 2007년 인수한 뒤 대외적으로 '롯데홈쇼핑'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패션기업 경방이 2001년 설립했다.

경방은 2005년 우리홈쇼핑이 태광그룹에 적대적 인수합병당할 위기에 빠지자 우리홈쇼핑을 롯데그룹에 매각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이 2006년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롯데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2022년 우리홈쇼핑 지분을 살펴보면 롯데쇼핑이 53.49%로 1대주주다.

태광그룹은 계열사인 태광산업(27.99%), 대한화섬(10.21%), 티시스(6.78%) 등을 통해 우리홈쇼핑 지분 44.98%를 쥐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이름 변경 등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려면 태광그룹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2022년에도 여전히 우리홈쇼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과 임직원이 2018년 11월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열린 ‘롯데홈쇼핑 VISION 2025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이완신은 2022년을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거듭난 롯데홈쇼핑이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려고 한다.

성장이 둔화한 TV홈쇼핑을 벗어나 플랫폼과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임직원에게 망설임 없는 도전을 주문하고 있다.

국내 홈쇼핑 시장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TV채널 시청률의 지속적 하락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7개 TV홈쇼핑 채널에 더해 10개 티커머스(데이터홈쇼핑)까지 쇼핑채널이 모두 17개에 이르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완신은 롯데홈쇼핑이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해 2022년까지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발전하고 2024년에는 국내 1위 미디어커머스 회사, 2025년에는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홈쇼핑이 단순히 상품 판매만 하는 쇼핑채널에 머물지 않고 고객에게 재미를 주면서도 필요한 제품을 한발 앞서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롯데홈쇼핑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밖에 유통 계열사들이 손잡고 내놓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 HQ 부회장 등을 도와 앞으로 물류 통합 및 옴니채널 구축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2020년 6월24일 CEO 유튜브 소통 라이브 '완신 라이브'에서 임직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6년째 롯데홈쇼핑 대표를 맡고 있어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최장수 CEO이자 마지막 공채 출신 CEO다.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뒤 30년 가까이 일하다 갑작스럽게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지만 롯데홈쇼핑을 빠르게 성장시키면서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원인사 발표 이틀 전에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선임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현업에 필요한 학문적 지식을 쌓기 위해 뒤늦게 다시 학업을 시작해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건국대에서 벤처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ADMP)을 수료했다.

석사논문 주제는 '소비자 의식결정 요인과 라이프스타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L백화점 광주점을 중심으로'였다. 박사논문 주제는 '국제경제 환경변화에 따른 유통경로 구매자의 관계관리 전략 변화가 판매자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소통을 중시하며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절차를 싫어한다고 한다.

예리한 분석력과 함께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통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트렌드에 민감한 홈쇼핑 업계의 특성에 맞춰 결재과정을 대폭 줄이고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결정권한을 대폭 부여해 빠른 업무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직원과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수시로 소통 간담회를 열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해외출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행사 등에는 짧게라도 꼭 다녀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1박3일 인도네시아 출장, 2박4일 모스크바 출장 등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2020년 7월24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횡성축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다 민원으로 불명예 안아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이 방통심의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롯데홈쇼핑 관련 민원이 161건으로 전체 17개 홈쇼핑 관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2021년 1월에는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 제품을 판매하면서 본사 브랜드 제품을 파는 것처럼 표현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았다.

조 의원은 “홈쇼핑의 허위과장 광고 등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며 “봐주기 심의라는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통심의위가 사안을 더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봉하면 반품 불가 조항으로 공정위 제재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2월 소비자의 청약철회 방해 행위를 한 롯데홈쇼핑에 시정조치 및 벌금 제재를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홈쇼핑에 시정명령과 함께 2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롯데홈쇼핑 쇼핑몰을 통해 청소기를 판매하면서 '상품 구매 후 개봉을 하시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포장 겉면에 부착하고 소비자 청약철회 요청을 방해했다.

이는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상 소비자의 정당한 청약철회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 2항 1호에 따르면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할 경우는 청약철회 예외 사유에서 제외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TV홈쇼핑 시정조치 명령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9월 전체회의를 열어 TV홈쇼핑 사업자들이 상품판매 방송 제작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등 방송법령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의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사이 제작비 분담에 대해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합의로 보기 어려운 부당한 제작비 전가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위반행위를 중지하라는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제작비의 부담주체 및 분담비율 등을 계약서(방송조건 합의서 등)에 명확히 기재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2018년 12월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2001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맡았다.

2003년부터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안양점장으로 일했다.

2005년부터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강남점장(이사 대우 부장)으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노원점장(이사)을 지냈다.

2010년부터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부산본점장(상무)으로 근무했다.

2012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본점장을 맡았다.

2014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마케팅부문장(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3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9년 12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9년 서울 문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고려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ADMP)을 이수했다.

2016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2019년 2월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의 제25회 ‘BPW Gold Award’를 수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2017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로부터 제37회 연세경영자상을 받았다.

2018년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년 동안 수출액을 2배 이상 늘린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9년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으로부터 여성친화적 기업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제25회 ‘BPW Gold Award’를 수상했다.

◆ 기타

어록
[Who Is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2021년 5월21일 롯데홈쇼핑 창립 20주년을 맞아 유튜브 라이브 방송 '완신 라이브'에서 임직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21살 청년이 된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디어 커머스, 디지털사업 등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탈 홈쇼핑' 회사로의 도약을 이어나갈 것이다." (2022/05/24, 롯데홈쇼핑 창립 21주년을 맞아)

“올해는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거듭난 우리 회사가 본격적으로 도약해 나가는 출발점인 해다. 플랫폼 사업,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까지 그 기반은 이미 조성되어 있다. 좋은 아이디어도 머리 속에만 머물면 소용이 없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실행만이 답이다.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2022/01/03, 롯데홈쇼핑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지난 20년간 홈쇼핑 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온 롯데홈쇼핑의 역사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과 성장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사사를 발간하게 됐다.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차세대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2021/12/28, 롯데홈쇼핑 창립 20주년 기념 사사를 발간하며)

"우리 회사가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임직원과 함께 만든 20년의 결실을 토대로 30년, 40년 더욱 기대되는 롯데홈쇼핑을 만들어가겠다." (2021/05/21, 롯데홈쇼핑 창립 20주년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금지원, 입점상담, 상품판매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파트너사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하겠다.” (2020/06/26,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바이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기회를 잡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작은 시행착오는 수정하고 실패를 통해 능동적으로 배우고 개선해야 한다. 각자의 업무에서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끈기를 갖고 목표를 달성해 Winning Culture(이기는 문화)를 구축하자.” (2020/06/24, 유튜브 라이브 방송 ‘완신 라이브’에서)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채널이 변화하고 V커머스 소비자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기존 홈쇼핑 사업에서 벗어나 V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2019/11/01,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4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맺은 뒤)

“‘300만 불 수출의 탑’과 동시에 개인포상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 국가를 더욱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해 내년에는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12/07,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롯데홈쇼핑에 수여되는 ‘300만 불 수출의 탑’과 자신에게 수여되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홈쇼핑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할 시점이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회사로 성장하겠다.” (2018/11/22, 롯데홈쇼핑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잘 준비해서 좋은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 (2018/05/04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받은 다음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유통업계의 간담회에서)

“전승불복 응형무궁(승리는 반복되지 않으니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라). 이전 백화점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겠다.”

“여러분의 등대가 되겠다. 우리는 하나의 꿈으로 모인 롯데홈쇼핑 가족이다.” (2017/03/02,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임직원들과 가진 소통 간담회에서)

“파트너사와의 진정성 있는 협력과 소통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파트너사와의 상생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 (2017/03/22, 경영투명성위원회의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에서)

“그동안 업무상으로만 만나는 형식적 관계에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진 것 같아 정말 가족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힐링캠핑’과 같이 서로 격식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2017/09/22, 경기도 김포 캠핑장에서 파트너사 가족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옴니채널 등을 홈쇼핑에 접목한 미래 성장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늘 고민해야 한다. 홈쇼핑은 더 이상 쇼핑채널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채널이다.” (전사 간부회의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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