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대차는 8월 모두 6만4335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보다 판매량이 14% 늘었다.
▲ 현대차가 미국에서 8월 6만4천여 대의 자동차를 팔아 역대 8월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투싼. <현대차> |
투싼은 1만4305대가 판매돼 8월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엘란트라는 30% 증가한 1만4238대가 팔렸다. 싼타페(9510대), 팰리세이드(8220대), 쏘나타(4833대)가 뒤를 이었다.
8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8월보다 48% 늘었다. 그 가운데 전기차 아이오닉5는 8월 1516대가 판매됐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대표는 "재고가 다시 증가하면서 지난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업계 전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와 친환경차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