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엔데믹으로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배당금과 로열티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CJ그룹 지주사 CJ가 자회사 실적의 개선에 따라 배당금과 로열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CJ 본사. |
이승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7일 CJ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 주가는 16일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엔데믹으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회복으로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며 “분기기준 자회사 매출이 사상 첫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로열티 수익이 증가하고 CJ제일제당의 분기배당 효과로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3090억 원, 영업이익 68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21.2% 각각 늘어난 것이다.
올해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CJ그룹 지주사 CJ의 투자 초점으로 배당 확대를 제시한다”며 “올해 자회사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의 증가와 배당수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예상배당금을 기존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높이겠다”고 봤다.
CJ는 2022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520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31.0%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