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고용축소 및 지출감소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는데 이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의 매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 19일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
19일 오전 10시57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78%(1100원)내린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는 매도를, 기관투자자는 매수를 더 많이 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며 '6만전자'까지 올려놓았는데 애플의 악재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날 불름버그통신은 애플이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을 축소하고 지출확대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4%, 나스닥 지수는 0.81% 각각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직전 거래일보다 14.20포인트(0.53%) 떨어진 2679.57에 장을 마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