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 근처에 공공주택 160가구를 포함한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327-5번지 일대 노후한 공공시설을 허물고 공공주택 160가구를 비롯해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들어가는 강동 행정문화 복합타운을 건설한다고 1일 밝혔다.
▲ 강동행정문화복합타운 조감도. <서울시>
강동 행정문화 복합타운은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입주할 예정이다.
강동 행정문화 복합타운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지상 5층에서 15층 상층부에는 공공주택을 조성한다.
이 공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청년, 대학생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민 전용 공유주방, 게스트하우스, 지상정원 등 편의공간도 함께 만든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짓겠다면서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을 내놨다. 이는 평형 확대, 고품질 마감재 적용, 커뮤니티시설 확충 등이다.
강동 행정문화 복합타운 지하에는 자연채광 수영장을 조성하고 지하 1~5층에는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시설(우리동네키움센터), 주민·치안센터 등을 설치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강동 명일동 복합화 사업으로 노후한 공공시설 개선뿐 아니라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 공공주택 공급까지 세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 행정문화 복합타운은 입주민뿐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상적 소통 및 교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