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소액주주의 주식을 한 달 동안 공개 매수한다.
현대커머셜은 7월15일 오후 3시30분까지 현대카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매수 청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 정태영 현대카드 및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 |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 대금은 7월19일 지급된다.
현대카드 지분 매각을 원하는 소액주주는 NH투자증권 본점 및 지점에서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현대카드 소액주주는 1946명이다. 이들은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소액주주들로부터 주당 1만3757원에 주식을 매입한다. 대상 주식을 모두 매입하면 667억3700만 원이 든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기업공개(IPO)를 통한 이익 실현 기대감을 지니고 있던 현대카드 소액주주들에게 자산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식 매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커머셜의 소액주주 주식 공개 매수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카드 지분 구성은 현대차 36.96%, 기아 11.48%, 현대커머셜 28.56%, 푸본금융그룹 19.98% 등으로 돼 있다. 기타 개인 소액주주가 들고 있는 지분은 3.02%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