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문규 신임 국무조정실장이 물가 상승 등 현안에 대응하면서도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 실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어떤 일정으로 추진해나갈 것인지 일정을 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며 “현안은 현안대로 대응하면서도 국정과제의 중요한 동력을 살려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조실장 방문규 “새 정부 국정과제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대한 노력”

방문규 신임 국무조정실장이 6월8일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제가 그동안 기획재정부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수출입은행 등 여러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비전과 일정을 제시하고 윤석열정부 국정과제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 파업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등 현안 과제 대응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가장 가까이서 일하게 될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는 어떤 당부의 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엔 "그동안 경험을 살려 국정과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며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적은 없지만 서로 익히 알고 있고 총리가 하는 일을 잘 보좌해 추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