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6-08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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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첨단기술이 집적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포럼을 개최해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SK는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2022 SK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 2022 SK 글로벌포럼 포스터 이미지. < SK >
SK 글로벌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그룹의 핵심사업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린다.
SK는 올해 포럼에서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뿐만 아니라 친환경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찾는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C&C 등 주요 계열사 5곳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세우고 친환경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에서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의 현황과 전망 등을 논의한다. 특히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겸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장과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등이 포럼에 직접 참석한다.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은 이번 포럼에서 차세대 반도체 및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가를 초청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스템온칩(여러 기능이 탑재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반도체)과 반도체패키징 분야의 최근 기술과 연구개발(R&D) 동향을 공유한다.
SK실트론은 'SiC웨이퍼: 고품질 대량생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사업의 핵심기술로 삼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데이터 솔루션, 블록체인 등에 관하여 전문가와 미팅을 개최한다.
SKC&C는 디지털전환(DT) 등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SK 관계자는 "SK 글로벌포럼은 SK와 미국 현지 전문인력이 모여 글로벌 주요산업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포럼의 노하우와 성과를 축적해 SK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