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노터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 이슈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린 데 이어 나흘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터스는 신약 등 신규개발물질에 대한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는 바이오 관련 시험분야 전문기업이다.
7일 오전 9시47분 기준 노터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60%(3650원) 뛴 2만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노터스가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데 따른 권리락 효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앞서 노터스는 5월9일 보통주 1주당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2일이며 이에 따라 2거래일 전인 5월30일까지 노터스 주식을 매수해야 무상증자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고 5월31일부터는 권리락이 발생한다.
5월30일 노터스 주가는 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권리락 및 신주발행 규모를 반영해 31일 주가는 7730원으로 조정돼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노터스 주가는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3거래일 동안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