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새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2300의 코드명이 ‘쿼드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IT매체 윈퓨처의 편집장 롤랑 콴트는 현지시각 26일 트위터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급 시스템온칩(SOC)의 코드명은 쿼드라(Quadra)로 지어졌다”고 말했다. 콴트는 “이전 세대(엑시노스2200)의 코드명은 파미르(Pamir)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엑시노스2300 코드명은 '쿼드라', 3나노 공정으로 제조 예상

▲ AMD와 협업해 만들어지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이미지.


쿼드라라는 코드명이 붙은 시스템온칩은 2023년에 출시될 모바일프로세서(AP) 엑시노스2300(가칭)으로 추정된다.

예년과 같이 삼성전자는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S23 시리즈 일부지역 제품에 자체 AP인 엑시노스2300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엑시노스2300은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3나노 공정을 상용화하고 하반기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새로 출시될 삼성전자 칩셋은 3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제조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최신 ARM CPU(중앙처리장치) 코어와 AMD의 새로운 라데온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한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