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수입차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2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578대로 집계됐다. 2021년 4월보다 9.8% 줄었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신차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822대로 1년 전보다 10.8% 줄었다.
BMW는 6658대가 등록돼 2위로 메르세데스-벤츠와 판매 격차는 1164대로 좁혀졌다.
앞서 3월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판매 격차는 1930대였다.
볼보(1332대)와 아우디(1051대), 포르쉐(918대) 등이 뒤를 이었다.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50 4MATIC으로 1636대 팔렸다. BMW 520(1237대)이 2위, 메르세데스-벤츠 C300(815대)이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차가 4월 2만399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88.4%를 차지했다. 미국차(1350대)와 일본차(1321대)가 뒤를 이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가솔린차 9879대, 하이브리드차 7917대, 디젤차 251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185대, 전기차 1575대 등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각각 208.8%, 11.8% 증가했다.
디젤차와 가솔린차, 플러기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021년 4월과 비교해 각각 30.9%, 21.2%, 34.6% 감소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645대로 59.14%를, 법인구매가 9425대로 40.86%를 각각 차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