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세미콘이 TV와 IT용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공급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LX세미콘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1억 원, 영업이익 1279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44.2%, 영업이익은 115.9% 늘었다.
1분기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2021년 4분기 매출 5386억 원 보다 465억 원 많았다.
LX세미콘의 1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증권사의 실적 전망 평균)도 넘어섰다.
LX세미콘의 1분기 실적 시장컨센서스는 매출 5413억 원, 영업이익 956억 원이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TV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최근 디스플레이구동칩의 공급난에 따라 LX세미콘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구동칩은 LX세미콘의 주력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80~90%가 여기서 나온다.
올레드(OLED) TV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올레드 TV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구동칩을 납품하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