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과 정책 협의를 위한 전문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 출범 전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파견하기로, 단장에 박진

▲ 2021년 9월30일 박진 의원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손을 잡고있다. <연합뉴스>


대표단 구성은 한미 관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대표단장에는 외교관 출신 국회의원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위촉됐다.

박 의원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 해외담당 공보비서관을 맡았으며 한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미국을 방문한 뒤 미행정부와 의회, 연구기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 북한 문제, 동아시아 현안, 국제 현안, 경제 안보 문제룰 놓고 협의하기로 했다.

구체적 방문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은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한미 정책협의단 방미를 통해 주요 현안과 미래 도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가짐으로써 신정부 출범 즉시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